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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남윤철 강의실‘ 만들어 선배의 숭고한 뜻 기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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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월호 사고에서 제자들을 끝까지 구조하다 숨진 故 남윤철 동문(영어영문학과 98학번, 교육대학원 05학번, 단원고 교사)의 교사로서의 사명과 제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남윤철 교사의 마지막 전공강의 수강 강의실인 국민대 북악관 708호실을 ‘남윤철 강의실‘로 명명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강의실 벽면에는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교사로서의 사명과 제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故 남윤철 교사의 뜻을 새긴 현판도 함께 설치되었다. 유지수 총장은 기념사에서 “남윤철 동문이 보여준 희생정신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큰 귀감이 되었으며, 이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모든 후배들이 남동문의 뜻을 이어 봉사와 희생정신을 이어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윤종열 교수는 추도사에서 “남윤철 선생이 우리 곁을 떠나며 실천으로 보여 준 ‘진정한 사랑’, ‘희생정신’을 기리고 본받고 배우고 실천하고자 하며, 남선생이 지금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 있어 주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청한다.”며 후배들이 남윤철 동문처럼 후세를 교육하는 일에 뜻을 가지도록 격려해 주고 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기를 전했다. 남윤철 강의실 현판에는 “불의의 선박 사고 속에서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교사로서의 사명과 제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 남윤철 선생님(2005년/영어영문학과 졸업)의 고귀한 뜻을 여기에 새겨 기리고자 합니다.”라고 새겨졌으며, 남윤철 강의실 가운데는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조화(弔花)가 놓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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