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교직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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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심일치팀,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에 선발 /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덕심일치팀,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에 선발 /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우수한 젊은 영재들에 대한 뒷바라지와 산학활동을 위한 연구비 지원 및 연구 활동에 기여해온 동원육영재단이 대학생들에게 더 넓고 큰 세상을 온 몸으로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4회째 개최해온 꿈지원 프로젝트인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에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12학번 덕심일치 팀(함지원, 곽은서, 전진경) 이 최종 선발되었다.

다소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무스타덕, 케찹덕, 마요꼬꼬 라는 팀원명으로 구성된 덕심일치 팀은 “무스타덕 북미 생존기”라는 독특한 주제로 전국 각 대학의 약 300개 팀과 경쟁을 통해 서류심사, 본선면접 그리고 최종 경쟁 PT를 통해 최종 15개 팀에 선발되었다.

덕심일치팀,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에 선발 /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캐릭터 디자이너, 모션그래픽디자이너, 시나리오 작가가 각각 장래 희망인 팀원들로 구성된 덕심일치팀은 북미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선진 사례 학습과 해외 유명 기관의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관련 기관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동안 팀원들과 논의했던 여러 고민과 문제에 대해 컨설팅과 멘토링을 받아 무스타덕 애니메이션 콘텐츠 개발에 대한 꿈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최종 선발된 덕심일치팀은 7월 중 Walt Disney Studios, Paramount Pictures, DreamWorks Studios, Cartoon Network, PIXAR, Cartoon Art Museum 등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산업의 주요 회가가 있는 미국 탐방을 통해 ‘작가의 창의성이 보장되는 환경의 중요성’,  극장 애니메이션과 TV 애니메이션 등 치우침 없는 ‘동반적인 성장의 필요성', ‘메이저 그룹에 대항할 수 있는 공동제작 활성화의 요구' 등에 대해 몸소 확인할 계획이다.

덕심일치팀을 만나 보았다.


Q. ‘덕심일치’ 팀명부터 소개해주세요.
덕심’이라는 단어는 신조어로 무언가를 특히 좋아하는 마음을 뜻하며, 무스타덕의 ‘Duck’과 발음도 일치하여 덕심일치라는 팀명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덕심과 뜻이 맞는 3명이 모인 팀입니다. 함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만드는 것으로 각자의 꿈을 향해 달리는 중이며, 최종적으로 ‘무스타덕’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브랜딩 하는 것이 꿈입니다.

덕심일치팀, 동원 글로벌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에 선발 /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

 

Q. 무스타덕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무스타덕은 머스타드(Mustard)와 오리(Duck)의 합성어로, 기획,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제목이자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무스타덕의 캐릭터들은 케첩, 마요네즈 등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기반으로 하며, 무스타덕이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사랑받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장르는 깜찍한 블랙 코미디이며, 불편하고 자극적일 수 있는 부분을 유쾌하게 풀어내려고 합니다. 무스타덕은 이처럼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되려 합니다.

국내 콘텐츠 산업은 큰 발전 가능성에 비해 현재는 대상이 영유아로 치우쳐져 있으며, 국내 키덜트 문화의 발전에 비해 성인층이 즐길 수 있는 한국 자체의 콘텐츠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국내 상황이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고, 성인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기회로 바꾸어 보고자 합니다.

Q. 혹시 이번이 처음 도전인가요?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현재 팀원들과 함께 도전한 것은 처음이고, 3월 중순 부터 5월29일 최종 발표가 날 때까지 약 2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회의를 하며 여행지를 정하는 것부터 어떤 콘셉트와 주제로 탐방을 할 것인지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Q. 이번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 선발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 한 말씀해주세요
단순히 공모전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의 꿈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준비했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좋습니다. 처음 탐방 기획부터 탐방계획, 컨택 등 하나하나 신경 써서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학기 중에 준비를 하는 것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지원을 받아서 해외를 탐방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단순히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기관들을 방문하며 탐방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지식의 한계가 창조력의 한계다.’라는 말이 있는 만큼 직접 현지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즐기다오겠습니다!

Q. 이번 프로젝트나 본인의 꿈과 관련해서 조형대학 영상디자인학과가 커리큘럼이나 시설이 도움이 많이 되었나요?
우선, 과제에서 프로젝트가 발전한 만큼 본인의 작업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주제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이뿐만이 아니라 팀원의 꿈인 모션그래픽, 게임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있고 그에 맞는 다양한 장비와 스튜디오가 있어 창작자가 자유롭게 작업 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캐릭터가 재미있고 독특한데, 어떻게 착안하고 발전시키게 되었는지 말해주세요.
처음에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꿈인 곽은서 학생이 학교 과제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다가 ‘무스타덕’ 이라는 캐릭터가 나왔고, 우연히 동원글로벌 익스플로러라는 꿈 지원 프로젝트를 알게 되어서 무스타덕을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같은 학과 학생들과 함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스타덕 캐릭터의 스토리를 개발하면서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블랙코미디 애니메이션으로 콘셉트를 정했고 탐방 후 짧은 에피소드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이번 프로젝트로 총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원받게 되는 것인가요?
대륙마다 지원되는 비용이 다른데, 북미는 팀원 개인당 350만원의 지원비를 받고, 이 비용으로 비행기, 숙소, 교통비, 식비, 기타 경비 등을 충당하게 됩니다.

Q. 이번 프로젝트에 응모하기 위해 도움을 주신 멘토 교수님이 있나요?
영상디자인학과 전임교수 하준수 교수님께서 픽사의 조명감독님을 소개시켜주셔서 컨택을 할 수 있게 되었고 LA와 샌프란시스코를 탐방할 때 지금 유학중인 선배를 소개시켜 주셔서 편하게 탐방하고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중간 중간 전문가의 시각에서 기획안을 보시고 수정할 점을 알려주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디자인 수업을 하고 계시는 이진열 교수님께서는 디즈니, 드림웍스, 파라마운트 픽쳐스 등에 계시는 전문가들과 컨택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