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교직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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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담수화·농축수 자원화 선도 성과... DESAL 2025 기조강연 / 이상호(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건설시스템공학부 이상호 교수가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제7회 국제담수화과학·기술학술대회(7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esalination Science and Technology 2025, DESAL 2025)’에서 전체회의 기조강연(Plenary talk) 연사로 초청돼 ‘차세대 담수화 기술의 기술적 잠재력과 도전과제(Potential and challenges of next generation desalination technologies)’를 발표했다.

 

 

DESAL 2025는 엘스비어(Elsevier)가 주최하는 담수화 분야의 대표적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연구자·산업계·공공기관이 참여해 해수담수화, 물 재이용, 농축수 자원화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상호 교수는 담수화와 농축수 자원화 연구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디지털 담수화 분야의 국제협력과 기술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DESAL 2025의 전체회의 기조강연 연사로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상호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전 세계 담수화 분야 연구자를 대상으로 기존 담수화 기술의 한계 극복을 위한 차세대 기술의 중요성, 그리고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 연구의 필수성을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파일럿 연구 사례를 제시하며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의 어려움을 짚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해 학계와 산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초청은 이상호 교수가 해수담수화·재이용 플랜트의 에너지 저감, 농축수 자원화, 스마트 수처리·디지털 트윈 기반 운전 최적화 등 실용 중심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온 성과에 기반한다. 특히 이상호 교수의 연구는 막 증류(MD), 정삼투(FO), 압력지연삼투(PRO) 등 차세대 담수화 공정과 산업용수 솔루션을 포괄해 기초 연구부터 대규모 엔지니어링 적용까지 아우르는 점이 특징이다.

 

이상호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국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부(토목·환경공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 이후 25년 이상 해수담수화, 고도 수처리, 스마트 물관리, 초순수 생산, 산업폐수 재이용 등 물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와 사업을 수행했으며, SCI 논문 170편 이상을 발표하고 Desalination 에디터(Editor) 등 다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디지털 담수화 플랜트 농축수 자원화 기술개발사업(Digital Desalination and Brine Resource Recovery Technology Development Project)의 PROMISE연구단 총괄책임자로서 수처리 기술의 디지털 전환과 순환경제 실현을 이끄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 DESAL 2025 전체회의 기조강연에는 이상호 교수와 함께 Global Water Intelligence의 Christopher Gasson CEO, 미국 라이스대(Rice University) Menachem Elimelech 교수, 호주 멜버른대(University of Melbourne) Sandra Kentish 교수, 세계은행(IBRD) 산하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의 Amit Chanan 박사 등 담수화·수처리 분야 세계적 석학 및 주요 기관 리더들이 초청돼 해수담수화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