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품성을 갖춘 초급장교 양성을 위한 집중 인성교육
국민대학군단의 목표는「올바른 품성과 능력을 갖춘 당찬 초급장교 양성」이다.
「인성(人性)」, 2015년 대한민국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분명 인성이며, 최근 올바르지 못한 품성으로 인해 야기된 문제들은 ‘인성의 부재’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으며, 또한 사회적 역할이 큰 ‘Leader’들이 그러한 문제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회의까지도 불러오고 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군(軍) 또한 다르지 않다.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군인들도 인성에 대한 중요성을 분명하게 자각하고 있기에, 인성교육을 첫 번째로 강조하고 있다.
학군단은 지난 3월에 ‘미래의 Leader’가 될 후보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집중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금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인성과 인성교육의 이해 시간을 시작으로 하여 자기이해와 타인이해의
시간을 가진 뒤 인성함양을 위한 인성설계도 및 자기사명서 작성 등으로 마무리 되었다. 모든 교육은 학군단장과 교관에 의한 일방향적 이론교육이 아니라 후보생들과의 끊임없는 쌍방향적 의사소통, 그리고 후보생들 간의 토의 및 역할극 등의 참여식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후 거의 모든 후보생들이 학군단 홈페이지인 Daum 카페에 인성교육 소감문을 작성하였는데, 진심이 느껴지는 소감문이 상당히 많았다.
어느 후보생은 “대학교 강의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받은 교육 중 단연 최고의 교육이었으며, 단복이 아니라 자유복을 입고, 강의실에 다과를 마련한 것 자체가 혁신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어느 후보생은 “어떤 방법으로 주변 사람들과 소통할것인지 연구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자신 속에 있던 비밀들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어느 후보생은 “인생설계도의 40년 후 모습이 이전에는 단순히 '국제 재판소의 재판관'이었는데 이제는 차근차근 꾸준히 노력하는 된 사람의 재판관으로 바뀌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인성교육 이후 우리 후보생들은 분명 좀더 의식 있고 책임감 있는 언행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학군단 목표대로 올바른 품성과 능력을 갖춘 당찬 초급장교, 나아가 우리사회의 올바른 Leader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취재 후보생) 2771 구윤모
서울 서부권역학군단 체육대회 : 정정당당한 승부
3월 21일 서울 서부권역학군단 12개 학군단(국민, 서울(교), 연세, 중앙, 동국, 서강, 홍익, 숭실, 숙명, 상명, 서경)은 서울대 대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했으며, 총 4종목(축구, 씨름, 농구(남후보생, 여후보생), 씨름, 계주)의 경기가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다.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각 학군단 후보생 간의 단합뿐만 아니라 입영훈련 때 친해졌던 타 학군단 후보생과의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뿐만 아니라 응원전도 치열했는데, 12개 학군단 중 가장 많은 100여 명의 후보생이 참여한 우리 학군단은 플래카드
섹션을 이용한 응원의 힘으로 축구 우승, 씨름 준우승, 계주 3등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특히 서울대, 동국대를 이기고 올라간 중앙대와의 축구 결승전은 마치 2002년 월드컵 8강전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경기 같았다.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리 골키퍼 55기 김정윤 후보생(나노전자물리학 13학번)이 상대 마지막 킥을 막고, 우리의 마지막 키커 54기 김의겸 후보생(체육대학 12학번)이 골을 넣었다. 골과 함께 우승을 결정짓자 모든 후보생은 마치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선수들을 향해 파도처럼 나아가 승리의 세리모니를 하여 체육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군단의 부러움을 샀다.
경기 후 후보생들은 자발적으로 경기장 주변을 정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후보생들이 참여함으로써 단결력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축구 우승팀에게는 단장님께서 부상으로 오리 훈제 파티를 열어주셨으며, 북악리그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최근 학군단 분위기가 더 밝아지고, 자율과 책임 속에서 올바른 품성과 능력을 갖춘 당찬 초급장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요즘 우리 후보생들이 더 활기찬 후보생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취재 후보생) 2732 김형우
제129학군단 4월 주요 일정
① 2015년 학군사관(ROTC) 선발 일정
1차 합격 발표 |
2차 평가 |
2차 합격 발표 |
3차 평가 |
최종합격발표 |
체력검정 |
면접고사 |
신체검사 |
신원조회 |
4.24 |
남: 4.29 |
여 : 5.8 |
남 : 5.7, 5.8 |
여 : 5.12 |
6.12 |
5.14 |
6.15~8.14 |
8.20 |
② 4월 10일~12일, ROTC 나라사랑 캠프 : 보훈교육연구원의 ‘내일의 리더! 대한민국ROTC 나라사랑 캠프’는 2박 3일 동안 진행된다. 사회 각계각층의 학자 및 유명인사의 초빙강연과 천안함 피격 5주기를 추모하고자 평택 2함대에 방문 등이 계획되어 있다.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 안보의식을 다시금 고취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원래 격년제로 해야 하나, 국가보훈처와 협조하여 매년 입소).
③ 4월 25일 AIGU-자전거동아리 출정 : 학군단에는 자체적으로 축구, 농구, 야구, 자전거 동아리가 있는데, 이중 자전거 동아리는 학기에 두어 번은 장거리 라이딩을 하고 있다. 올해 동아리에 가입한 55기 후보생 10여 명은 꽃 피기를 기다리는 꿀벌처럼 첫 출정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